【J圖晚報】hamzzizzang正妹合集多圖 05.Mar
宇宙は私の周りに回る !
히히
Vintage
1.오늘 얌전히 집에 이씀니다
2.쌍커풀이 짝짝이가 됐습니다(나만 알 수 있음)
☄️
저녁 다섯시 오십오분, 사진으로 찍어놓은 듯 선명한 하늘을 본다. 분명 해가 길어졌다. 노을이 전보다 얕은 걸음으로 저물며 겨울이 가는 소리를 낸다. 나는 가만히 다이어리에 하늘이 파랗고 빨갛다고 적었다. 노을이 알알이 맺힌 하늘은 실로 놀라워서 길을 걷다가도 멈추게 된다. 특히 더 마음에 와닿는 하늘이 있다. 오늘이 그랬다.
바람의 결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 하늘은 드물다. 꼭 갈매기의 날개처럼 얕고 긴 구름. 그것들은 꼭 서너 개 씩 모여서 마음을 수놓는다. 그네들이 붉은 하늘 근처에서 옅은 보라를 머금은 분홍빛이 되는 걸 본다. 그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고개를 젖히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한 쪽 눈을 가리고 생각한다. 저기 전봇대에 걸린 저건 구름일까, 아니면 노을일까.
계절마다 공기가 다르고 하늘의 높낮이가 다른 것이 내게는 기쁨이다. 바로 눈앞에 내려온 듯 내 키 만 한 겨울의 하늘도,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가을의 하늘도. 순환되는 달마다 입술에 느껴지는 바람의 맛이 달라서 참 좋다. 여기 서있는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하늘을 보게 될까. 또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까. 그리고 당신은, 나의 오늘을 함께해줄까.
나의 모든 단어가 당신을 향해 있다. 당신은 세상의 아름다운 표현들을 송두리 째 모아다가 만들어진 존재가 아닐까. 당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적당히 사랑하는 법을 까먹을 것 같아서 나는 이따금씩 당신을 제어한다. 이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딱 내 사랑의 적정거리라고 다짐하며, 나는 당신을 딱 그 정도로만 사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당신의 눈은 지나치게 낭만적이어서 순간을 영원처럼 보이게 하고, 나는 또다시 조금 더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 나는 당신의 분위기나 웃음, 그 형체 없는 다정들을 보며 매일 허물어진다. 그러면 나는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자리가 내게 절실해진다. 가을이 겨울을 이끌어오듯 아주 당연하게, 파도가 모래를 집어삼키듯 아주 순식간에.
사람에게 두 손이 있어서 다행이다. 한 손으로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당신을 안을 수 있으니까. 당신은 분명 내 세상의 모든 책, 모든 노래, 모든 언약. 평생을 비밀처럼 접어놓고 싶은 페이지. 매일이 이토록 감격스러운 당신이라는 역사.
좋은 아치임☀️⭐️
이따금 우리가 어떤 날들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당연히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기억이 소거되지 않도록 새겨진 의미를 다시 곱씹기 위함이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과 잊지 않아야 하는 기억은, 그 표면의 결과 깊이가 다르다.
나는 삶에 박차를 가하며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절대 잊지 않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생각했다. 더 중요한 것을 확인하는 시간. 인생에 사활을 걸고 뛰어도, 가끔은 숨을 천천히 고르며 돌아보아야 할 뒷모습들이 있으므로.
겨울 안녕 ❄️
흠
Rainy day
Remember me
I can do anything
내년에 만나 겨울아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되는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바디홀릭 미스트 ✨ 뿌려본 사람들은 모두 구매하겠다고 하네요 히히
I can do anything
겨울 안녕 ❄️
고독한 미식가,,
겨울 안녕 ❄️
고독한 미식가,,
I can do anything
내년에 만나 겨울아
겨울 안녕 ❄️
Remember me
아침부터 밤까지 지속되는 깔끔하고 산뜻한 느낌의 바디홀릭 미스트 ✨ 뿌려본 사람들은 모두 구매하겠다고 하네요 히히
이따금 우리가 어떤 날들에 이름을 붙이는 이유는 당연히 잊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기억이 소거되지 않도록 새겨진 의미를 다시 곱씹기 위함이다. 잊고 싶지 않은 기억과 잊지 않아야 하는 기억은, 그 표면의 결과 깊이가 다르다. 나는 삶에 박차를 가하며 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절대 잊지 않아야 할 것들에 대하여 생각했다. 더 중요한 것을 확인하는 시간. 인생에 사활을 걸고 뛰어도, 가끔은 숨을 천천히 고르며 돌아보아야 할 뒷모습들이 있으므로.
Vintage
☄️
흠
좋은 아치임☀️⭐️
宇宙は私の周りに回る !
나의 모든 단어가 당신을 향해 있다. 당신은 세상의 아름다운 표현들을 송두리 째 모아다가 만들어진 존재가 아닐까. 당신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적당히 사랑하는 법을 까먹을 것 같아서 나는 이따금씩 당신을 제어한다. 이 간격을 유지하는 것이 딱 내 사랑의 적정거리라고 다짐하며, 나는 당신을 딱 그 정도로만 사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당신의 눈은 지나치게 낭만적이어서 순간을 영원처럼 보이게 하고, 나는 또다시 조금 더 당신을 사랑하게 된다. 나는 당신의 분위기나 웃음, 그 형체 없는 다정들을 보며 매일 허물어진다. 그러면 나는 어쩔 수 없이 당신의 손을 잡을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당신의 자리가 내게 절실해진다. 가을이 겨울을 이끌어오듯 아주 당연하게, 파도가 모래를 집어삼키듯 아주 순식간에. 사람에게 두 손이 있어서 다행이다. 한 손으로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당신을 안을 수 있으니까. 당신은 분명 내 세상의 모든 책, 모든 노래, 모든 언약. 평생을 비밀처럼 접어놓고 싶은 페이지. 매일이 이토록 감격스러운 당신이라는 역사.
히히
저녁 다섯시 오십오분, 사진으로 찍어놓은 듯 선명한 하늘을 본다. 분명 해가 길어졌다. 노을이 전보다 얕은 걸음으로 저물며 겨울이 가는 소리를 낸다. 나는 가만히 다이어리에 하늘이 파랗고 빨갛다고 적었다. 노을이 알알이 맺힌 하늘은 실로 놀라워서 길을 걷다가도 멈추게 된다. 특히 더 마음에 와닿는 하늘이 있다. 오늘이 그랬다. 바람의 결이 겉으로 드러나 있는 하늘은 드물다. 꼭 갈매기의 날개처럼 얕고 긴 구름. 그것들은 꼭 서너 개 씩 모여서 마음을 수놓는다. 그네들이 붉은 하늘 근처에서 옅은 보라를 머금은 분홍빛이 되는 걸 본다. 그 때,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고개를 젖히면 더 크게 볼 수 있다. 한 쪽 눈을 가리고 생각한다. 저기 전봇대에 걸린 저건 구름일까, 아니면 노을일까. 계절마다 공기가 다르고 하늘의 높낮이가 다른 것이 내게는 기쁨이다. 바로 눈앞에 내려온 듯 내 키 만 한 겨울의 하늘도, 손바닥으로 가려지지 않는 가을의 하늘도. 순환되는 달마다 입술에 느껴지는 바람의 맛이 달라서 참 좋다. 여기 서있는 나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하늘을 보게 될까. 또 어떤 감정들을 느끼게 될까. 그리고 당신은, 나의 오늘을 함께해줄까.
Rainy day
1.오늘 얌전히 집에 이씀니다 2.쌍커풀이 짝짝이가 됐습니다(나만 알 수 있음)